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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50대후반도 도전하면 이루어진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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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쓴이 : 전영화
날짜 : 24-03-18 03:11
조회 : 99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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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년 4월 4일부터 올 3월 9일 시험까지 숨차게 달려왔다
50대후반은 결코 쉽지는 않았다
이해력 암기력 실습때 체력까지
젊은 친구들을 따라 갈 수는 없었다
오직 성실과 끈기로 배운거 복습하고
집에 와서 노트까지 정리했고
또 반복할라고 핸드폰에 저장해서
시간날때마다 보고 또 봤다
첫 모의고사가 생각난다
난 그렇게 공부를 했어서
젊은 동기들은 수업중 들은 건만으로 점수를 얻었지만 난 그러지 못 했다
이론이 끝나고
실습은 어렵고 힘들고 체력도 안 되고
멈춘 시간은 가질 않고
다행히 같이 일했던 학원 동기가
많은 도움을 주고
서로 의지하면서 나름 재미도 찾았다
다 지나고 시험까지 본
요즘은 정말 살 것 같다
이론때는 즐거움도 많았다
강의도 머리에 쏙쏙 들어오게끔
해 주시고 쌤들은 수업 준비도 열정도
가득하셨다
젊은 친구들과 같이 공부하니
활력이 넘치는 것 같았다
이제
퇴사 8년만에 3월 26일에 첫 출근한다
이 나이도 취업을 해서
직장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
정말 체력이 안 되서
포기하고 싶을 때마다
원장쌤이 조언을 해주신 덕분에
무사히 실습을 마쳤다
너무너무 감사해요
50대후반에 시작하는 직업에
성실하게 다니고 싶고
나름 보람도 찾고 싶어진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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